짧아진 추석 연휴에 백화점 매출 20% 안팎 늘었다…럭셔리 주얼리 최대 73%

2026년 추석 연휴(9월 24~27일) 백화점 3사 매출이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20% 안팎 늘었고 럭셔리 주얼리는 최대 73% 증가했습니다. 아울렛·마트 품목별 수치와 인천공항 이용객 기록까지 정리했습니다.

따뜻한 조명이 비추는 백화점 주얼리 매장 진열대 앞을 쇼핑백을 든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

2026년 추석 연휴(9월 24~27일) 동안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3사 매출이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20% 안팎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이 21.6%, 현대백화점이 20.3%, 롯데백화점이 약 20%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 매출은 73% 뛰었다. 유통업계는 지난해 7일이던 연휴가 올해 4일로 짧아지면서 집 가까운 곳의 쇼핑·나들이 수요가 오프라인 매장으로 몰린 것으로 본다.

유통업체 수치는 9월 29일 보도된 각 사 자체 집계로, 10월 11일까지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한눈에 보기

업체매출 증가율눈에 띄는 수치
신세계백화점21.6%럭셔리 주얼리 73%
현대백화점20.3%럭셔리 주얼리 45.6%
롯데백화점약 20%키즈 25%
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22%스포츠 55%
이마트9.6%간편 생선회 51.6%
롯데마트일평균 3%냉장 간편식 31%
자료: 각 사 집계(2026.9.29 보도). 업체별 비교 기간은 다름.

백화점: 럭셔리 주얼리·대형가전·키즈가 끌었다

롯데백화점은 9월 24~27일 매출이 지난해 추석 전날부터 이틀 뒤인 10월 5~8일보다 약 20% 늘었고 구매 고객 수도 15% 늘었다. 공개된 상품군 가운데 키즈가 25%로 가장 많이 늘었고, 식음료(F&B)·뷰티·레저·골프가 각각 2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출이 21.6%, 구매 고객 수가 14%, 객단가가 약 5% 늘었다. 럭셔리 주얼리(73%)에 이어 럭셔리 워치(50.7%), 대형가전(50.2%), 리빙·베드(45.1%)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은 매출이 20.3% 늘었고 럭셔리 주얼리(45.6%), 영패션(31.8%), 스포츠(20.9%)가 증가를 이끌었다. 신세계와 현대 모두 공개한 품목 가운데 럭셔리 주얼리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아울렛·쇼핑몰: 나들이 수요가 몰렸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4개점 매출은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22%, 객수는 11% 늘었다. 스포츠(55%), 전통 캐주얼(38%), 명품(20%)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롯데아울렛·몰은 매출이 5%, 키즈 매출이 15% 늘었다.

잠실 롯데월드몰의 추석 연휴 방문객은 약 75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 전후 기간보다 1만 명 많았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은 전 점포의 9월 24~26일 고객 입차 수가 전년 동기보다 17% 이상 늘었다.

대형마트: 수산·간편식, 그리고 응원 먹거리

이마트는 올해와 지난해의 추석 당일과 전후 3일간을 비교한 결과 매출이 9.6% 늘었다. 수산(21.7%), 과일(18.7%), 델리(16.3%) 등이 늘었고 세부 품목으로는 간편 생선회(51.6%), 냉동생선(28.5%), 초밥류(23.5%)의 증가 폭이 컸다.

롯데마트는 추석 연휴 일평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다. 냉장 가정간편식(HMR)이 31%, 냉동 HMR이 15% 증가했고, 아시안게임 경기 응원 수요까지 겹치며 냉동안주(30%), 과자(10%), 국내 맥주(5%)도 늘었다.

왜 늘었나: 7일에서 4일로 줄어든 연휴

지난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한글날을 포함해 7일간 이어지며 해외여행 등으로 소비가 분산됐다. 올해는 추석을 포함한 연휴가 4일에 그쳤다. 업계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쇼핑과 나들이를 즐기려는 수요가 오프라인 매장으로 몰린 것으로 본다. 다만 연휴 일수 변화의 영향만 따로 떼어 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외여행은 줄었을까…인천공항 일평균은 추석 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잠정 집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9월 23~27일 인천공항 이용객은 109만9025명, 하루 평균 21만9805명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일평균 21만7613명보다 약 1% 많고, 2001년 개항 이후 추석 연휴 기준 가장 많다. 노선별로는 일본(30만8287명)이 가장 많았고 동남아·중국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으로 보면 공항 이용객은 줄지 않고 소폭 늘었다. 다만 이 수치는 출발·도착 여객을 합친 것이어서 해외여행객 수의 증감을 직접 보여 주지는 않는다.

숫자를 읽을 때 주의할 점

  • 각 사가 밝힌 자체 집계로, 업계 전체나 온라인 소비를 아우르는 공식 통계가 아니다.
  • 비교 기간이 다르다. 롯데백화점은 9월 24~27일과 지난해 10월 5~8일, 이마트는 추석 당일과 전후 3일간,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은 9월 24~26일을 비교했다.
  •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비교 기간은 7일 연휴 가운데 나흘이다. 연휴 전체 매출 총액 비교가 아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추석 연휴 백화점 매출은 얼마나 늘었나요?

신세계백화점 21.6%, 현대백화점 20.3%, 롯데백화점 약 20%로 3사 모두 20% 안팎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9월 24~27일을 지난해 10월 5~8일과 비교했습니다.

추석 연휴에 크게 늘어난 품목은 무엇인가요?

신세계백화점 럭셔리 주얼리가 73%, 현대백화점 럭셔리 주얼리가 45.6% 늘었습니다. 이마트 간편 생선회는 51.6%, 롯데마트 냉장 가정간편식은 31%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업계는 연휴가 지난해 7일에서 올해 4일로 짧아져 집 가까운 곳의 쇼핑·나들이 수요가 오프라인 매장으로 몰렸다고 봅니다. 연휴 일수 변화의 영향만 따로 계산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짧은 연휴에 해외여행객은 줄었나요?

인천공항 이용객 수로는 해외여행객만 따로 알 수 없습니다. 9월 23~27일 일평균 이용객(출발·도착 합계)은 21만9805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약 1% 많았고, 개항 이후 추석 연휴 기준 최다였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짧아진 연휴에 백화점 웃었다…명품·키즈 매출 ‘쑥’」, 2026년 9월 29일.

헤럴드경제, 「짧은 추석 연휴 탓 “여행 대신 백화점”…명품·키즈 매출 ‘쑥’」, 2026년 9월 29일.

이투데이, 「짧은 추석에 쇼핑객 몰렸다…백화점 매출 20% ‘껑충’」, 2026년 9월 29일.

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 추석 여객 역대 최다…출국장 대기는 평균 3분」, 2026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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